정부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국가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본계획(2012~2017년)'의 변경을 추진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본계획(2012~2017년)’변경안을 마련하고, 2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미래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과학벨트 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 전문가들과 토의를 거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부는 기초과학연구원 입지가 기존 둔곡지구에서 엑스포과학공원 내로 변경됨에 따라 과학벨트 기존 거점지구(신동·둔곡동)의 일부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기초과학연구원이 엑스포과학공원으로 입주함에 따라 인근 KAIST, 대덕특구 출연(연), IBS 캠퍼스연구단과 인근 지역 거점대학, 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논의한다. 정부는 또 기능지구 육성방향과, 정부-지자체 간 합의에 따라 마련된 부지 확보 방안을 반영해 국가 매입 부지에 관한 예산을 추가한다는 내용도 논의한다.
미래부는 지난 6월 '제2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를 개최하고 엑스포과학공원 일부를 거점지구에 포함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확대 및 기본계획 일부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지난달 대전시 등 관련 기관간 협력 사항을 담은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