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하고 있는 ‘트러스톤다이나믹50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은 펀드자산의 30~50%를 국내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국내주식 롱숏전략으로 운용하면서 시중금리 플러스 알파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기본 전략은 국내 주식에 대한 롱숏전략으로 상승에 대한 확신이 높은 종목의 주식을 매수(long)하고 하락 가능성이 있는 개별주식을 차입매도(shot)하거나 주가지수선물을 매도해 주식의 순편입비중을 20~30%로 운용한다.
개별주식 간 상관관계가 높아지는 시장 급락상황 등보다는 개별주식 상관관계가 낮아지는 상황에서 더 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롱숏전략뿐 아니라 저평가 영역에 있거나 시장환경과 무관하게 장기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종목으로 롱 포지션을 구축하는 인핸스트(Enhanced) 전략도 사용한다.
이번 펀드의 주된 전략인 국내주식 롱숏전략은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 되기 때문에 유사한 운용 목표를 지닌 ELS나 해외채권형 펀드 대비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
문승현 상품전략부 부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발표와 함께 혼조세로 접어든 상황에서 시장의 등락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꾸준한 성과를 축적하는 롱숏펀드는 투자의 묘안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트러스톤다이나믹50증권자투자신탁펀드의 총 보수는 연 1.13%(선취 1% 별도), 환매수수료는 이익금의 30일 미만 70%, 90일 미만 3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