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기재부 1차관 “기업에 부담주는 세무조사 없다"

입력 2013-07-20 14: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업활동에 부담을 주는 세무조사는 없을 것이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20일 서귀포 제주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제38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을 거두는 일은 하겠지만 세무조사로 인해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는 이야기를 국세청장으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경제민주화 논의도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방향으로는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차관은 “정부는 공약에 제시한 10여개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4월 및 6월 국회에서) 대체로 급한 거는 일단락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추 차관은 모든 정책의 우선순위를 일자리 창출에 두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정부 내부에서 공직자의 업무성과를 평가할 때 일자리를 얼마나 만들었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하자는 이야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추 차관은 양도세 중과 폐지, 분양가 상한가 폐지,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등을 국회가 빨리 해결해 주면 정부가 훨씬 힘차게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추 차관은 중국 지도자 덩샤오핑의 흑묘백묘론을 인용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그는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를 잘 잡는 게 최고라는 생각으로 정책을 추진한 결과 중국은 세계 2위의 대국이 됐다”며 “일자리 많이 만들고 경제살리는 고양이가 되면 그걸 위해서 밀어주고, 입법을 하고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00,000
    • +2.67%
    • 이더리움
    • 3,581,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461,000
    • +1.88%
    • 리플
    • 732
    • +1.53%
    • 솔라나
    • 217,400
    • +9.14%
    • 에이다
    • 480
    • +3%
    • 이오스
    • 652
    • -0.15%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34
    • +3.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950
    • +3.19%
    • 체인링크
    • 14,700
    • +3.23%
    • 샌드박스
    • 355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