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방통위원장, ‘여의도 텔레토비도 규제 한다’…갑자기 왜?

입력 2013-05-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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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 한달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방송규제라는 칼을 빼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 10일 방송법상 보도가 금지된 전문편성 방송사업자의 유사보도실태를 조사하겠다고 밝혀, 정부의 허가없이 유사보도를 진행하는 방송사업자를 규제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방송법상 보도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전반적인 취재보도와 해설 논평까지 담고있기 때문에 거의 모든 방송사업자의 콘텐츠가 이에 해당돼 방통위의 규제를 받을 전망이다.

방송업계는 “방통위가 이 위원장의 말 한마디에 유사보도 채널을 규제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면서 “이 위원장 역시 정부의 방송장악을 위한 행보에 들어간 것 아니냐”며 강한 반대입장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과 여의도 텔레토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SNL코리아’ 등도 방통위의 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여 논란이 일 전망이다.

토마토TV나 한국경제TV, MTN(머니투데이방송)등도 유사보도 실태조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전문편성채널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금지사항을 위반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관련 사업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미래창조과학부 등과 협의를 통해 보도프로그램의 세부적인 분류기준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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