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저축은행, 98억 유상증자 실시...경영 정상화 완료

입력 2012-11-20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8월 말 금융위원회로 부터 증자 명령을 부과받은 충남의 오투저축은행이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통해 자체 정상화에 성공했다.

20일 금융위원회는 오투저축은행이 지난달 말 인베스터유나이티드에 경영권을 매각하고 전일 무상감자와 동시에 9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 자체 정상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투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BIS 비율)은 올해 6월 말 기준 -0.3%에서 19.08%(자체 추산)로 상승할 전망이다.

또 인베스터유나이티드가 안정적인 경영권(지분율 89.7%)을 확보해 그간 주주간 분쟁 등 불안했던 오투저축은행의 지배구조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상시구조조정 시스템에 따라 개별 저축은행의 부실 징후를 조기에 인지하고 우선적인 자산매각·인수합병(M&A)·증자 등을 통해 자체 정상화가 이뤄질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오투저축은행은 인베스터 유나이티드(36.6%)와 조성도(10.6%)씨가 최대주주로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1027억원, 고정이하 여신비율 162억원(30.25%)이며 42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인베스터유나이티드는 한상학씨가 대표이사로 있으며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대한 투자나 인수 등을 추진하는 회사로 배석두(69.28%)씨가 최대주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21,000
    • -1.29%
    • 이더리움
    • 3,429,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476,600
    • -3.35%
    • 리플
    • 702
    • -1.82%
    • 솔라나
    • 227,100
    • -2.24%
    • 에이다
    • 467
    • -3.91%
    • 이오스
    • 582
    • -3%
    • 트론
    • 231
    • -0.86%
    • 스텔라루멘
    • 126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3.44%
    • 체인링크
    • 15,070
    • -3.64%
    • 샌드박스
    • 325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