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 출연자 이유비가 3단 고음으로 화제다. 아이유를 능가하는 3단 고음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것.
20일 방송된 ‘착한남자’에서 이유비는 오디션에서 낙방한 뒤 홀로 화장실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방영됐다. 아이유의 ‘좋은 날’을 완벽한 고음으로 선보이자 시청자들은 “아이유비다. 완벽한 3단 고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MBN드라마 ‘뱀파이어 아이돌’로 연예계에 입문한 이유비는 중견 탤런트 견미리의 딸로 잘 알려져 있다. 두 번째 작품에서 주요 배역을 꿰찼지만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실력파라는 칭찬을 받고 있다.
‘착한남자’ 4회 방송에서 보여준 심상치 고음은 전공에서 비롯됐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만큼 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뽐낼 수 있었던 것.
한편 이유비는 ‘착한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연기에 대한 욕심을 묻는 질문에 “이번 드라마에서 딱 초코처럼만 보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