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정치쇄신특위 위원에 남기춘·이상민 합류

입력 2012-08-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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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에 안대희 전 대법관을 영입한 데 이어 남기춘 전 서울서부지검장과 이상민 전 대법원 재판연구원을 28일 특위 위원으로 추가 선임했다. 두 사람은 모두 안대희 위원장이 추천했다.

남 전 지검장은 안대희 위원장의 검찰 후배로, 두 사람은 지난 2003년~2004년 한나라당의 차떼기 수사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자금 수사 때 각각 대검 중수부장과 중수1과장으로 손발을 맞췄다.

남 전 지검장은 초대 서울지검 강력부장 출신이자 검찰 내 대표적 강력 특수통으로, 지난해 1월 한화 및 태광그룹 비자금 사건을 지휘하다 ‘살아 있는 권력보다 살아 있는 재벌이 더 무섭다’는 글을 검찰 내부 통신망에 올리고 사의를 표명했다. 현재 로펌 김앤장법률사무소에 소속돼있다.

이 전 대법원 재판연구원은 서울고법 지적재산권 전담 판사와 춘천지법 원주지원장을 거쳐 로펌 율촌 소속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이상일 대변인은 “앞으로 두 분이 정치쇄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큰 활약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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