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최고 스펙 카메라로 2년내 시장 점유율 45% 목표

입력 2012-06-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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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만 화소 CMOS 센서 탑재한 콤팩트 RX100 출시

소니코리아가 2020만 화소 씨모스(CMOS) 센서를 탑재한 신제품 RX100을 필두로 2014년까지 국내 하이엔드카메라 시장 점유율 45%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2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1.0 타입 2020만 화소 엑스모어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신제품 DSC-RX100 출시를 알렸다.

소니가 선보인 RX100은 일반 콤팩트 카메라에 사용되는 센서보다 4배 가량 큰 1.0 타입의 엑스모어 CMOS 이미지 센서로 경쟁사 대비 월등히 뛰어난 스펙을 자랑한다.

이날 소니코리아 사이버샷 마케팅팀 강하연 PM은 “최고의 스펙이지만 가장 적은 무게와 사이즈를 구현했다”면서 “DSLR급 고퀄리티에 익숙해지고 고화질 이미지를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며 즐기고 싶어 하는 한국 소비자에게 최적의 제품”이라면서 “하이엔드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지만 2014년까지 45%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직접 RX100을 체험해보니 어두운 환경에서도 세밀한 디테일을 보여줬다. 노이즈를 획기적으로 줄인 탓인지 대상을 클로즈업해도 색상이 선명하고 깔끔했다.

소니측은 대형 이미지 센서가 여타 제품보다 보다 많은 빛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선명한 고화질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RX100은 DSLR 카메라와 동일한 구조의 원형 조리개와 ‘고급 비구면 렌즈’를 채택해 DSLR 못지 않은 광학 성능과 해상도, 아웃포커스 효과를 구현했다.

DSLR 카메라처럼 자동과 수동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전문가처럼 감각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옵션도 지원한다.

소니코리아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 이인식 사장은 “RX100은 소니의 디지털 이미징 기술력이 집약된 혁신적인 제품으로 새로운 하이엔드 카메라의 기준이 될 것”이라면서 “RX100을 통해 소니 핵심 사업의 하나인 디지털 이미징의 파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런칭 특별 행사로 27일부터 프리미엄 패키지를 판매한다. 프리미엄 패키지는 소니스토어 직영점(압구정, 코엑스), 소니스토어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며 특별 제작된 프리미엄 박스에 RX100 및 SD카드, LCJ-RXA 속사 케이스와 몽블랑 남성 화장품 세트(정가 7만원 상당), 레더본의 칼자이스 가죽 손목 스트랩(정가 4만원 상당)이 구성돼 있다.

또 프리미엄 패키지 구매 후 리뷰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가 배터리(NP-BX1)이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RX100은 정품 패키지 가격이 89만9000원이며 4GB SD카드 및 고급 정품 속사 케이스 LCJ-RXA가 포함된 패키지로 7월 초 정식 출시된다. 소니스토어를 포함한 전국의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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