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우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이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확인 결과, 일반인이 아닌 배우 인교진으로 확인됐다"며 "교제한지 한 달 좀 넘었으며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인교진 측 역시 "소속사에서는 몰랐다"며 "사생활이기 때문에 전혀 알지못하고 있었다"고 전하며 "본인에게 확인해 본 결과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서우와 인교진은 누가 봐도 연인사이였다. 사귀는 사이라는 증거는 이렇다.
서울 한남동에 자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서우는 지난 19일 인교진을 만나는데 소속사 매니저와 동행했다.
한 레스토랑에 들어선 서우는 매니저 없이 인교진과 함께 온 듯 했다. 이에 초반 비밀리 연애인 것으로 추측됐다. 하지만 서우의 매니저는 레스토랑 건너편에서 차를 대기하고 있었다. 매니저는 두 사람의 데이트를 주시하고 있었다. 주변의 움직임도 함께 봤다.
이는 서우의 열애를 변호한다는 증거다. 서우와 인교진은 오후 9시 40분께 레스토랑을 찾았고, 매니저 모습이 나타난 시각은 약 3시간이 흐른 오후 11시 50분께, 두 사람이 데이트를 마치고 나서였다.
하지만 서우 매니저는 두 사람의 레스토랑 데이트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서우를 찾지 않았다. 두 사람이 함께 가는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매니저 역할에만 집중한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세 시간 이상 레스토랑을 떠나지 않고 밀린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이 연신 깍지손을 끼며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서우는 ‘애교 서우’의 모습도 간간히 선보였다. 눈웃음 발사는 기본, 치아까지 보이며 환한 미소는 인교진을 미소 짓게 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지는가 하면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박장대소하는 모습도 보였다.
무엇보다 서우와 인교진 연인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두 사람이 레스토랑 데이트를 마치고 곧바로 헤어지지 않았다. 대기 중인 매니저 차량에도 타지 않았다. 레스토랑 문턱까지 붙어 나온 두 사람은 나서는 순간 손깍지를 다시 연출하며 한적한 인도를 걸었다. 못 다한 심야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