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55개 신협 이사장들이 서민금융활성화와 신협의 경영안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
신협중앙회 대의원회는 지난 9일 최근 가계대출 급증에 따른 금융당국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서민금융 경색과 신협의 경영불안 야기가 우려된다며 이 같은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건의문에는 서민재산 증식을 위한 비과세 예탁금·출자금 기한 연장, 협동조합간 공정경쟁과 지역신협의 경영안정을 위한 공동유대 현실화, 신협중앙회의 안정적 자금운용을 위한 직접대출 허용 등의 내용이 담겼다.
건의문은 강북신협 백승재 이사장, 통영복음 모경책 이사장, 송림신협 김수연 이사장, 충주중앙 김영택 이사장, 광주어룡 김춘석 이사장 등 5명의 이름으로 금융위원회와 국회 정무위원회, 각 정당 정책위의장실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