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구럼비 해안' , 경찰-주민 충돌..연행자 속출

입력 2012-03-07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구럼비 해안' 바위 발파가 시도된 7일 강정마을에서 경찰과 주민이 충돌해 연행자가 속출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께 해군기지 공사 부지에 발파용 화약을 실은 차가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폭 10여m의 강정천 다리를 차량 등으로 봉쇄하던 강정마을 주민과 활동가 등 10여명을 연행했다.

반대측 100여명은 강정천 다리에 차를 세우고 쇠사슬로 몸을 감는 등 인간띠를 만들어 새벽부터 도로를 차단했으나 경찰력이 투입된 지 30여분 만에 강제 해산됐다.

연행자에는 통합진보당 김영심 제주도의회 의원과 현애자 전 국회의원도 포함됐다.

경찰이 반대측 농성자를 해산하는 과정에서 심한 몸싸움이 벌어져 일부 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앞서 오전 4시께 해군측이 쳐놓은 기지 펜스를 넘어 구럼비 해안으로 진입하려던 주민과 활동가들을 연행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연준, 기준금리 0.5%p 인하...연내 추가 인하도 예고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2부리그 코번트리에 진땀승…'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카라바오컵 16강행
  • 단독 기후동행카드 협약 맺은 지 오랜데…7곳 중 4곳은 아직 ‘이용 불가’
  • 연휴 마친 뒤 회복한 비트코인, 6만1000달러 선 돌파 [Bit코인]
  • 금융당국이 부추긴 이자장사 덕? 은행들 '대출'로 실적 잔치 벌이나
  • 과즙세연에 '좋아요' 누른 스타강사는 정승제…"실수로 눌러" 해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12: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80,000
    • +2.05%
    • 이더리움
    • 3,218,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459,300
    • +8.27%
    • 리플
    • 785
    • +0.51%
    • 솔라나
    • 184,700
    • +4.11%
    • 에이다
    • 467
    • +3.09%
    • 이오스
    • 665
    • +2.47%
    • 트론
    • 200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850
    • +2.53%
    • 체인링크
    • 14,760
    • +2.93%
    • 샌드박스
    • 351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