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올 151조4000억원 투자, 12만3000명 채용(종합)

입력 2012-01-13 10:26 수정 2012-01-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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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장관, 4년 만에 30대 그룹 간담회…투자·일자리 늘려 위기 극복

30대 그룹은 올해 151조4000억원을 투자하고 12만3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13일 오전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육현표 삼성전자 부사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조준호 LG 사장, 차화엽 SK 사장 등 30대 그룹 기획·총괄담당 사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금년도 투자·고용 계획을 확인했다. 지경부 장관이 30대 그룹과 만나 정책방향 설명과 함께 산업전반의 현안을 토론하기는 4년 만이다.

30대 그룹의 올해 투자액은 지난해 134조8000억원보다 12.3% 늘고 신규 채용 규모도 12만명에서 2.2% 증가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올해 신규 고용이 2.2% 늘어나고, 특히 고졸 채용 비율이 7% 가까이 늘어 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투자 역시 지난해 대비 12% 증가한 151조원에 달하는 데, 여러분들의 의지가 장애를 받지 않도록 투자 걸림돌을 제거하는 정책을 3월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를 위해 “매주 금요일 기업들이 요구한 단기 및 중·장기 지원책을 심도있게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기자동차 사업 부문처럼 정부의 도움이 요구되는 산업에 대해서는 세제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조준호 LG 사장은 기자와 만나 “올해 LG그룹은 16조4000억원을 투자하고, 1만5000명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삼성그룹은 이날 구체적인 투자 및 고용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육현표 삼성전자 부사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와 만나 “투자와 고용 계획은 다음 주쯤 공식 발표할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삼성은 전년보다 18% 늘어난 43조1000억원을 투자했으며 채용 규모도 약 11% 늘어난 2만5000명에 달했다. 삼성이 올해 투자 규모를 늘리기로 함에 따라 올해 총 투자규모가 5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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