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패션을 전 세계에 알린 패션디자이너 고 앙드레 김의 삶을 그린 영화가 나온다.
10일 판타지오픽처스 측은 “앙드레 김의 아들인 김중도씨와 지난해 말 영화에 대한 판권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하정우, 지진희가 소속된 판타지오의 자회사로, 영화 ‘앙드레 김’(가제)을 창립 작품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현재 배우 하정우가 앙드레 김의 젊은 시절을 연기할 주연으로 캐스팅된 것으로 전해지며, 다른 배역 및 감독이 확정되는 데로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영화는 대한민국 최초의 남성 패션디자이너로서 살아온 앙드레 김의 젊은 시절과 1960년대 한국 패션계 및 연예계의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