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27일 “이번 헌정 공연은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측이 어려운 교육 환경의 학생들을 위한 LG의 음악영재 육성 노력을 기리는 것”이라며 “LG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데 대한 감사의 의미로 직접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가 시즌 첫 공연을 헌정한 것은 국내 기업 중 LG가 처음이다.
LG그룹에 따르면 LG와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와의 인연은 지난 2009년 어려운 교육 환경으로 제대로 된 음악 교육을 받지 못하는 국내 음악 영재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음악 역량을 키워주자는 취지로 ‘LG 사랑의 음악 학교’를 마련한 것부터 시작했다.
이후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공동 예술감독인 우 한과 데이비드 핀켈이 음악감독을 맡아 교육 커리큘럼 구성과 학생들의 실력 향상도 모니터링 등을 직접 해 주고 있으며, 특별 프로그램인 스프링 페스티벌(Spring Festival)에는 링컨센터 소속 아티스트들이 매년 내한해 일주일 동안 학생들을 위한 특별 레슨과 공연을 함께 하고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링컨 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와 제휴해 지난달 링컨센터 로즈 스튜디오에 음악교육을 위한 디지털 콘텐츠 촬영, 편집, 제작 장비를 구축했다.
이날 헌정공연과 로즈 스튜디오 오픈 행사에는 LG전자 북미지역대표인 박석원 부사장과 LG유플러스 CSO(전략조정실장)인 김선태 전무 등이 참석했다.
박 부사장은 인사말에서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가 수준 높은 공연을 LG에 헌정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링컨센터와 함께 하는 LG 사랑의 음악 학교를 통해 우리나라의 유망한 어린 음악 영재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