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유럽 공작기계 시장공략을 강화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19~24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유럽공작기계전시회(EMO)에 참가해 유럽시장에 특화된 제품들을 전시하며 유럽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일본 경쟁사들과 비슷한 1621㎡ 규모의 전시장에 유럽 지역에서 수요가 많은 항공, 에너지 산업용 첨단 고부가가치 제품과 의료기, 정밀기계 부품 가공에 필요한 소형 복합가공기 등 신기종 9대를 포함해 총 21개 기종을 전시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전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딜러 역량강화, 영업망 재정비 등을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 및 서비스 인력 확충과 기술지원 강화를 위해 유럽총괄법인(DIG)의 규모를 2배 이상 확장하고 제품 교육, 가공 시연, 자동화 솔루션 구축 등을 수행하는 기술지원센터(Technical Center)를 동유럽, 북유럽 등에 추가로 설립해 현지 기술지원 시스템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3월 미국 콘엑스포 전시회에 이어 이번 전시회에도 12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글로벌 전시 참관단을 초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학생들에게는 전시회 참관과 유럽 현지 공장 견학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가 글로벌 기업으로서 유럽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