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청강문화산업대학, 한글학회와 함께 14~16일까지 사흘간 ‘휴대전화 쪽글 자랑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쪽글’이란 한글학회가 정한 문자메시지의 순우리말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맞춤법을 따르지 않고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하거나 해괴한 줄임말을 사용하는 등 우리말 파괴현상을 바로잡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한국어와 지구촌’이라는 주제로 자유로운 생각을 40자 이내(띄어쓰기 포함)의 문자메시지(SMS)를 바른 한글로 작성해 지정된 휴대전화번호(청소년 010-5740-9001~3, 일반 010-5740-9004~5)로 보내면 된다. 청소년은 1993년 1월1일 이후 출생자가 해당된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가입자 모두 참여 가능하며, 응모한 문자 메시지는 맞춤법, 띄어쓰기, 창의력, 바른 말 사용여부 등을 기준으로 한글학회가 평가한다.
수상자에게는 최신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MP3플레이어, 전자사전 등 푸짐한 상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오는 30일 LG유플러스 등 3개 주최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고 시상식은 한글날인 10월9일 한글학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