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 사진)이 스마트TV 앱시장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권희원 부사장은 23일 오후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스마트 비전(Smart Vision) 2011'을 주제로 열린 스마트TV 컨퍼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LG전자는 앱 개발자·컨텐츠 개발자 대학생들을 점점 레드오션화 되고 있는 모바일 앱시장에서 새로운 스마트TV 앱시장으로 안내할 것”이라며 “LG스마트TV가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같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을 필두로 한 스마트폰 경쟁에서 선두를 빼앗긴 기존 가전업체들이 스마트TV에서는 경쟁에 뒤지지 않기 위해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산업을 초월해 관련 전문가들의 협력이 있어야 시장을 리드해 나갈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권 부사장은 행사장에서 LG전자의 2분기 실적과 일본시장 전망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권희원 부사장은 지난 1분기 8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한 HE사업본부의 2분기 실적과 관련해 "낫 배드(나쁘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어 “일본 시장에서 LG전자의 시네마3D TV출시행사는 했지만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 채널 3개가 들어간다"면서 "성공적으로 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가 지난 15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 롯폰기 소재 ‘도쿄 미드타운 (Tokyo Midtown)’에서 ‘시네마 3D 일본 출시 행사’를 개최했으며 24일 제품 출시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