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2020년 매출 7조, 영업이익 5600억 목표’

입력 2011-03-07 09:38 수정 2011-03-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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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전·중장기 발전방향 발표

대한전선이 새로운 비전과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5일 대한전선 임직원들이 당진신공장에 모여서 (내부)비전선포 행사를 가지고 있다.(대한전선)
대한전선은 지난 5일 현재 건축 중인 충남 당진공장에서 6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식을 갖고 향후 10년간 회사의 경영방침과 경영전략 등 중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 대한전선은 ‘에너지와 정보통신분야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딩기업’을 새로운 비전으로 정하고 ‘신뢰·패기·학습’을 직원들의 3대 핵심가치로 내세웠다. 목표 실적도 정했다. 2020년에는 매출액 7조원, 영업이익 5600억원을 달성해 현재 수준보다 매출액은 2.5배, 영업이익은 5배 이상 끌어올린다.

또 주력사업인 전선사업을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 강화 △해외시장 확대 △원가경쟁력 제고 △기술력 고도화 등 4가지를 핵심 전략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대한전선은 고온절연체·증용량 가공선·초전도 및 해저케이블 등 고수익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로 글로벌 TOP 브랜드 제품을 3개 이상 보유해 차별화된 사업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2개소로 운영되는 해외생산 거점은 6개로 늘린다. 제품설계 최적화·소재혁신·프로세스 개선 등으로 원가 경쟁력은 높이고 R&D투자가 강화된다.

대한전선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상생경영 추진위를 구성해 동반성장의 상생경영도 실천하기로 했다.

손관호 대한전선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회사가 100년 이상 지속 성장하기 위해 오늘 선포한 비전을 전 임직원들이 꾸준히 실천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모든 직원들이 회사의 경영방침·핵심가치·기업이념을 가슴 깊이 되새겨 우리만의 고유한 DNA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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