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올해 경영성과에 대해 "연초에 세웠던 목표를 상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허 회장은 21일 발간된 GS칼텍스 사보 12월호 회장 메시지에서 "경영 외적인 환경에 영향을 받은 것도 사실이지만,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과 영업마진 개선 노력 등의 덕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허 회장은 "기존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사업 추진을 동시에 잘 전개해 나가기가 쉽지 않은 도전이었음에도 첫 단추를 잘 끼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 예로 세번째 고도화설비인 감압잔사유 수첨탈황분해시설(VHCR : Vacuum residue Hydrocraker)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치고 100% 풀가동에 들어가 기존 주력사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GS플라텍, 삼일폴리머 등 자원 재활용 사업과 양극재, 음극재, 연료전지 등 소재 및 전지사업, 해외사업 등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새로운 도전을 절대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발상을 전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은 지난 2007년 이후 3년만에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조5699억원, 724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