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글사가 인체 내부를 샅샅이 보여주는 '보디 브라우저' 서비스를 내놨다고 미국 방송 폭스뉴스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시험 단계 서비스를 보여주는 구글 랩스(Gogle Labs)에 올라온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위성사진 서비스 '구글 어스'와 비슷하게 장기, 뼈, 근육 등 인체 내부의 각종 부위를 자유롭게 줌인, 줌아웃해 세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또 근골격계, 소화계, 순환계, 신경계 등 인체를 주요 계통별로 구분해서 볼 수 있으며, 검색창에서 원하는 부위를 검색해 찾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단 구글 크롬 베타판 또는 파이어폭스 베타판 등 별도 프로그램 없이 3차원(3D) 그래픽을 구현하는 '웹GL(WebGL)' 기능을 지원하는 웹브라우저에서만 구동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