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500여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STX그룹은 ‘STX 상생 핫라인(Hot-line)’을 구축, 협력사의 상시 협력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STX그룹은 15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과 80여명의 협력사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STX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TX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와 세계를 향한 도전과 성장을 함께하며 ‘위드플러스(with plus)’라는 기치 아래 서로 ‘성장파트너’임을 증명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TX그룹과 협력사 간의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은 크게 △금융지원 확대 및 하도급 대금 지급조건 개선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을 위한 지원 확대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ㆍ교육지원 확대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를 위한 협력사업 확대의 4대 실천내용을 담고 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초점을 둔 이번 협약에는 기존의 금융지원, 기술협력, 교육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함은 물론 협력업체들과의 해외시장 동반진출, 발주물량 사전예고제 도입 등의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 STX는 그룹 임직원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인프라도 협력사와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사내 교육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상호간 직원 경쟁력 강화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STX그룹은 1ㆍ2차 협력사 대표단이 언제든 강덕수 STX그룹 회장 및 계열사 CEO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상시 협조체제를 갖추기 위해 ‘STX 상생 핫라인(Hot-line)’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호열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한장섭 한국조선협회 부회장,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