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15 경축사를 통해 제기한 통일세에 대한 연구가 시작됐다.
외교통상부는 17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신각수 외교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외교자문단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외교 TF'를 갖고 통일세 연구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통일세 문제를 외교적 측면에서 연구하기 위한 모임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어떤 식으로 통일세를 담론화하고 어떤 방향으로 논의해나갈지에 대해 외교적 식견이 높은 학자들과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앞으로 다섯차례 더 모임을 갖고 올해안으로 자체적인 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