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0일 컴투스에 대해 4분기 이후 출시되는 게임의 성공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윤현종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5% 감소한 66억원, 영업이익은 38.5% 감소한 5억원이 전망된다"며 "2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칠 전망이고,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치도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이후 출시되는 게임의 성공여부를 지켜본 후 투자 시기를 조절해도 늦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작년말부터 지속된 히트게임 시리즈의 부진이 올해 2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게다가 3분기에 출시할 일부 히트게임(이노티아연대기3)도 4분기로 출시를 미루고 있어 올해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4분기에 히트게임 시리즈 3개를 동시에 출시하고 스마트폰 전용 게임을 올해 하반기에 10개, 내년 상반기에 12개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이의 성공여부가 내년 매출 성장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