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24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홈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일 켄드릭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만들었다.
이에 앞서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켄드릭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9호'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1경기 2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시즌 '10호' 홈런 고지를 넘어섰다. 통산 4번째 멀티 홈런 경기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추신수는 2008년 14개, 2009년 20개의 홈런포를 가동한 데 이어 3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 기록도 이어나갔다.
추신수는 5회 초 세 번째 타석까지 3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을 만들고 있고, 추신수의 투런 홈런 2개에 힘입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6회 초 현재 5-4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