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박준영 후보가 전남도지사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3일 집계 결과 오전 1시38분 현재 개표율이 61.1%에 이른 가운데 박준영 후보의 득표율이 68.2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한나라당 김대식 후보는 13.77%, 민주노동당 박웅두 후보는 10.72%에 그쳐 다시 한번 '민주당 텃밭'임을 입증했다.
박 후보는 중앙일보 사회부 기자였으며 국정 홍보처장, 제34대, 제35대 전라남도 지사를 역임했다.
당선이 확정되자 박 후보는 "도민의 믿음이 저에게는 커다란 영광이지만 우리 전남의 현실을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과 사명감을 먼저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압도적 지지는 낙후와 소외의 대명사처럼 돼 버린 전남의 운명을 바꾸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하며 신명을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약력
▲성균관대 정치학과 졸 ▲중앙일보 편집국 부국장 ▲대통령 공보수석 비서관 겸 대변인 ▲광주민주화운동 국가유공자 선정 ▲국정 홍보처장 ▲동국대학교 신방과 겸임교수 ▲제34대 전라남도 지사 ▲제35대 전라남도지사(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