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애플의 태블릿 PC '아이패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역시 관심을 끌고 있어 주목된다.
아이패드 출시와 함께 투자자들이 애플의 주요 부품 공급업체로서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아이픽스잇(iFixit)이 아이패드를 분해한 결과 삼성전자가 생산한 칩과 LG디스플레이가 제조한 LCD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두 업체가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이패드가 올해 700만대 이상 팔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출이 늘 경우 부품 공급업체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이날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각각 3.44%와 2.2% 올랐다.
애플에 아이패드 부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거대 이동통신용칩 제조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주가 또한 0.6% 오르면서 아이패드 효과를 톡톡히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