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환율하락 지속되면 내수주 관심

입력 2010-03-19 07:36 수정 2010-03-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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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피플 강세 지속 전망... 외국인 IT, 자동차, 소재, 운송업종 매수

트리플 강세(주가, 원화, 채권가격)가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글로벌 리스크 감소와 유동성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며 이머징 국가로 민간 유동성이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의 국내증시 유입도 지속될 여지가 크다.

외국인투자자는 최근 5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며 무려 1조650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증시 상승으로 인한 펀드 환매 증가로 5일 연속 순매도 행진이다.

하지만 기관의 순매도는 1390억원에 그치고 있다.

다만 박스권 상단인 1720선 돌파를 앞두고 치열한 공방은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최근 신규 새내기주들과 일부 저가주들의 경우 과열 현상이 있어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중심으로의 관심이 필요하다.

우리투자증권 권양일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수출 부문의 역할이 작지 않다는 점에서 미국의 민간투자가 회복기조에 접어들었다는 것은 주식시장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진국의 민간 유동성 회복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유동성이 높은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 증시로의 꾸준히 유입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수출 비중이 높고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는 IT, 자동차, 소재, 운송 업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원화 강세 추세는 수출주 일변도에서 벗어나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수출주들의 경우 지난 금융 위기를 겪으면서 확고한 자리 매김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환율 하락에 따라 내수주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비중을 늘려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수출주에 대한 비중을 일정 부문 유지하되 내수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수출주의 경우 기관투자가들의 포트폴리오 내 비중이 많다는 점은 오히려 주가 측면에선 제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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