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3일만에 약세, 달러 강세·재고증가 부담

입력 2010-03-19 07:01 수정 2010-03-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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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원유 재고량 증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3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73센트(0.88%) 떨어진 82.2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그리스의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총리는 오는 25~26일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유로존의 지원이 결정 나지 않으면 국제통화기금(IMF)에 원조를 요청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달러가 유로화에 강세를 보인 것이 유가에 압박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늘어난 점도 유가 하락의 요인이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원유 재고량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났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7주 연속 증가하며 3억4400만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다.

같은 기간 원유 공급은 5주 평균치에 비해 5% 많은 101만배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유가가 수요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에너지 컨설팅업체 캐머런 하노버의 피터 부텔 상품시장 애널리스트는 “주식 시장이 생기를 되찾고 있는 것이 바로 원유 수요로 이어질 것이라는 신호는 없다”며 "미국 내 원유 수요가 조금씩 늘고 있지만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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