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엑스노트 X300’ CF에서 노트북을 유리창에 붙인 독특한 프리젠테이션으로 관심 집중
때론 상큼 발랄 사랑스러운 여자친구로, 때론 성숙한 여인으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CF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신민아. 최근 신민아의 기발한 프리젠테이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온에어 되고 있는 LG전자의 새로운 노트북 ‘엑스노트 X300’의 CF 매직(Magic)편에서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해 기발한 퍼포먼스의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인 것. 지난 해 LG전자 엑스노트의 넷북, ‘아이스크림 미니’ 광고 모델로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을 한껏 뽐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번 CF에서는 노트북 하나로 가뿐하게 상대방을 제압하는 자신감 넘치는 당찬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했다.
고층 빌딩의 회의실에서 한 남성이 유리창을 보드 삼아 열정적인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긍정적인 청중의 반응은 다음으로 발표를 맡은 신민아에겐 오히려 부담이 되는 상황. 자신 있게 프리젠테이션을 마친 남성은 ‘승리는 나의 것’이란 확신으로 다음 주자인 신민아에게 응원의 제스처를 보내며 퇴장하지만, 신민아는 그런 분위기에 아랑곳 않고 한 손에 노트북을 가볍게 든 채 당당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하늘색 셔츠와 미니스커트로 날씬한 몸매를 강조한 스타일과 샤이니 화이트컬러의 노트북이 조화를 이뤄 신민아의 시크한 매력이 더욱 돋보인다.
그리고 이어지는 신민아의 독특하고 기발한 퍼포먼스. 갖가지 패션 시안과 글씨로 빼곡한 유리창 앞에 선 신민아는 붙어 있던 사진의 테이프를 과감히 뜯어낸 후 들고 나온 노트북을 유리창에 붙인다.
생각지도 못한 신민아의 행동에 모두들 당황해 하지만 스카치테이프 하나에 노트북이 유리창에 붙는 순간, 회의실에 모인 모든 사람들은 기발한 발상에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한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이어지는 신민아의 엣지있는 프리젠테이션. 노트북을 가볍게 터치하자 갖가지 패션 시안들이 쏟아져 나오고, 신민아의 프리젠테이션은 성공적으로 끝난다.
이번 CF에서 화제를 모은 건 노트북을 유리 창에 붙인 신민아의 기발한 프리젠테이션 전략과 신민아의 비밀무기로 등장한 엑스노트 X300이다. 특히 신민아의 독특한 프리젠테이션을 가능하게 했던 ‘엑스노트 X300’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노트북이 스카치테이프로 벽에 붙어 있는 상황이 실제로도 가능할까?’ 하는 수많은 궁금증과 호기심이 온라인상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엑스노트 X300은 두께 17.5mm, 무게 750g의 초슬림, 초경량의 제품으로 스카치테이프 하나로 벽에 붙일 수 있을 정도로 얇고 가볍다.
LG전자 한국지역본부 HE마케팅팀 이태권 팀장은 “초슬림, 초경량의 제품 특성을 어필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스카치테이프로 노트북을 붙여 프리젠테이션을 한다는 독특한 컨셉의 광고를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CF에서 노트북을 유리창에 붙이는 과감한 퍼포먼스를 선보여야 했던 신민아는 촬영 도중 노트북이 유리창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촬영 내내 불안해 했다는 후문이다. 그런 걱정과 달리 실제로 하루 남짓한 촬영시간 내내 노트북은 스카치 테이프 하나에 지탱하며 얌전히 붙어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