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트북이 홈네트워크 기술 인증을 받아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호환성을 높였다고 25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윈도7 홈 프리미엄(Window 7 Home Premium)’ 운영체제를 탑재한 노트북 중 홈네트워크 기술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인증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DLNA’는 가전-PC-모바일기기 간 상호호환 가능한 플랫폼을 통해 홈네트워크 상용화를 추진중이며, LG전자 소니 노키아 등 200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제조업체, 제품분류에 관계없이 인증 제품들은 음악, 사진, 비디오 등 디지털 컨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또 윈도7운영체제는 홈네트워크 상의 음악이나 비디오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플레이투(Play to)’ 기능을 구현, 더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노트북은 편리한 사용환경으로 인해 홈네트워크의 핵심 입력기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증을 받은 제품에는 X300, T380, R490, R580 등 최근 출시한 노트북을 비롯, 향후 출시를 앞둔 제품 등 총 14개 시리즈가 포함됐다.
한편, LG전자 블루레이 플레이어(모델명: BD390), 넷하드(모델명:NC1시리즈) 등도 DLNA인증을 받았고, 향후 지원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태권 LG전자 한국HE(Home Entertainmern)마케팅팀장은 “홈네트워크 기술 본격 활성화에 맞춰 다양한 홈엔터테인먼트 제품 뿐 아니라 노트북도 규격 대응을 완료했다”며 “향후 고객의 요구와 환경 변화에 맞는 제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