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카 로보틱스 코리아는 포스코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로봇을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쿠카 ‘KR 60-3, KR 16’은 6개 관절을 통해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핸들링 전용 로봇으로 포스코 광양제철소 ‘재질시험 전용 자동화 시스템’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그동안 인장시험 공정에서 수작업으로 진행됐던 소재절단과 같은 시험준비 작업을 로봇이 수행함으로써 전체 공정의 신속성과 정밀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카 로보틱스 코리아와 포스코는 약 6개월에 걸친 협업을 통해 이번 자동화 설비 구축에 성공했고, 이번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쿠카 로보틱스 코리아 김하학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특유의 유연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한 쿠카 로봇의 성능을 인정받게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산업군과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로봇 활용 가치 극대화 할 것”이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