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가 일본인 관광객 7명 등 많은 사상자를 낸 부산 사격장 화재 참사와 관련 애도 기간을 설정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을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관광객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들에게는 쾌유를 기원하며 애도와 자숙의 심정으로 업무에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유가족들의 슬픔을 극복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관광업계 대표의 조문은 물론 전국시도관광협회, 업종별협회 등 관광업계 전체가 희생된 관광객들을 위한 성금을 모금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중앙회는 이번 불의의 사고가 안전여행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제하고 서비스 수용태세 개선 및 업계의 자율적 안전문제 개선 프로그램을 마련,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정부, 공공부문과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반적인 안전여행 대책 등 관광서비스 방안을 마련, 서비스 향상 업무에 박차를 가해 여행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