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수주한 'HVO 공장 건설' 현장인 LG화학 대산 공장 전경사진.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이 충남 서산 HVO 공장 건설을 수주하며 올해 세 번째 대형 플랜트 EPC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LG 화학 대산 공장 내에 연간 HVO 34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건설하는 것으로 GS건설의 수주액은 약 7142억 원이다. 공사 기간은 32개월로 예상된다.
HVO는 생산설비는 폐식용유, 팜유 부산물을 수첨분해해 바이오항공유, 바이오디젤, 바이오납사 등을 만든다.
GS건설이 수주한 HVO 공장에서 생산되는 바이오납사는 석유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의 주원료로 사용되며 바이오항공유는 지속가능항공유(SAF)로 수출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전통적인 플랜트 사업을 수행하면서 다진 사업관리, 설계, 구매,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에너지전환사업에서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내실을 다지고 에너지전환 분야의 한 축을 담당하는 대표주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