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김혜성 영입 관심…"보스턴 등 복수구단도 참전 가능성↑"

입력 2024-11-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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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 1회 말 2사 주자없는 상황, 키움 김혜성이 중견수 그라운드 홈런을 때린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
▲6월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 1회 말 2사 주자없는 상황, 키움 김혜성이 중견수 그라운드 홈런을 때린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현재로써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김혜성에게 관심을 보인다"며 "시애틀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2루수 보강을 노린다. 국외에서 답을 찾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MLB닷컴은 김혜성의 성적을 소개하면서 "수비력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2017년 KBO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MLB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김혜성에 관심을 둔 구단은 시애틀 외에도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에인절스 등 2루수가 필요한 구단도 김혜성 영입에 나설 수 있다"고 적었다.

또한, 서울에서 2024시즌 개막전을 치른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우리 스카우트들이 김혜성을 좋아한다"고 말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올 시즌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6(509타수 166안타), 11홈런, 75타점, 30도루를 기록한 김혜성은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에 이은 히어로즈 출신 메이저리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혜성은 KBO 통산 953경기를 뛰며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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