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당 분양가 2000만 원 이상 단지 5곳…포제스 한강 1위

입력 2024-09-30 15: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제스 한강 투시도.  (출처=포제스 한강 홈페이지 캡쳐)
▲포제스 한강 투시도. (출처=포제스 한강 홈페이지 캡쳐)

아파트 분양가 급등에 올해 ㎡당 평균 분양가가 2000만 원을 넘는 단지가 5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받은 '2020년 이후 연도별 평당 분양가 상위 20위 아파트 단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당 분양가가 가장 높은 아파트는 '포제스 한강'(4166만 원)이다.

지난 1월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분양한 포제스 한강은 분양 당시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1평(3.3㎡)으로 계산하면 1억3770만 원에 이른다.

이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2088만 원),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2066만 원),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2030만 원),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2001만 원) 등의 ㎡당 분양가가 2000만 원을 웃돌았다.

최근 5년간 연도별 분양가 1위 단지를 보면 △2020년 서초구 잠원동 '르엘 신반포 파크 애비뉴'(1512만 원) △2021년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1750만 원) △2022년 마포구 아현동 '마포 더 클래시'(1232만 원) △2023년 강서구 내발산동 '삼익 더 랩소디'(1750만 원) 등이다.

분양가 상승세와 함께 올해 청약 경쟁률도 예년에 비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다. 이 의원이 부동산원에서 받은 연도별 민간 분양주택 청약 경쟁률 상위 10위를 보면 지난 5월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경쟁률이 3만5076대 1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래미안 원펜타스'(459.1대 1),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415.9대 1), '아산 탕정 삼성 트라팰리스'(407.5대 1) 등 평균 경쟁률이 400대 1을 넘는 단지가 4곳에 달했다.

이 의원은 “정부는 과도한 분양가 상승을 잠재울 수 있도록 부동산 정책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우승자 스포일러 사실일까?"…'흑백요리사', 흥미진진 뒷이야기 [이슈크래커]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10월 1일 임시공휴일…어린이집·병원·은행·택배·증시도 쉬나요?
  • 일본기상청의 제18호 태풍 '끄라톤' 예상경로, 중국 쪽으로 꺾였다?
  • 올해 딥페이크 피해 학생 총 799명·교원 31명
  • 단독 6개월 새 불어난 부실채권만 16.4조…'제2 뱅크런' 올 수도[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上]
  • 검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에 징역 3년 6개월 구형…“국민적 공분 일으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84,000
    • -3.18%
    • 이더리움
    • 3,447,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455,000
    • -1.07%
    • 리플
    • 852
    • +3.15%
    • 솔라나
    • 204,000
    • -1.16%
    • 에이다
    • 508
    • -2.87%
    • 이오스
    • 716
    • +2.43%
    • 트론
    • 204
    • -0.97%
    • 스텔라루멘
    • 136
    • +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350
    • -1.99%
    • 체인링크
    • 15,990
    • -3.73%
    • 샌드박스
    • 375
    • -1.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