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청년 고민 해결하기 위해 정부 부처가 뭉쳤다

입력 2024-09-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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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청년세대' 포스터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와 청년세대' 포스터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2일 서울시 동대문구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인공지능(AI)과 청년세대’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공지능(AI)의 급속한 확산 속에서 청년세대가 직면한 고민을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4개 부처 청년보좌역들은 ‘인공지능과 함께 청년, 문화의 내일로’를 주제로 부처별 주요 인공지능 정책을 설명했다. 이어 청년보좌역들과 20·30세대 청년들은 이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청년들은 청년들이 경쟁력을 잃지 않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들은 “인공지능의 자동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서 많은 일자리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더라도 사람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누군가를 해하는 것이 아닌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수단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청년보좌역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년들이 생각하는 인공지능의 잠재적 위험성과 부작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며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인공지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부처에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급속한 기술발전과 사회변화 속에서 청년세대가 가져야 할 올바른 인식과 인공지능 접근법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부는 AI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인공지능 연구개발(AI R&D, 1조1000억 원), △민간 중심 AI 생태계 조성(2000억 원), △AI 혁신 펀드 신규 조성(1000억 원) 등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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