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6일 강원랜드에 대해 실적 성장동력과 주주환원 매력이 함께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2만2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년 만의 증설 허가를 얻은 강원랜드는 증설을 위한 준비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단기 실적에 대한 효과는 제한적”이라면서도 “증설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2028년부터는 과거 영업이익 수준(연간 5,000억 원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며 올해 정부 경영평가에 밸류업이 포함되는 만큼, 공기업인 동사도 이에 발맞춘 주주환원 정책 펼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동사의 현재 최대 우려는 매스 지표 둔화인데, 노후된 업장 및 출입일 수 제한, 낮은베팅한도 등 애로사항 커진 가운데 불법 홀덤펍 등 대체재가 활성화된 영향”이라면서 “다행히 최근 불법 홀덤펍 단속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5일 획득한 카지노업 변경허가를 통해 업장 환경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데, 2028년까지 일반영업장 면적 5,748㎡(+40%), 테이블 50대(+25%), 슬롯머신 300대(+18%)를 증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부터 사행산업 매출 총량이 완화될 가능성 높고, 출입일 수 제한이 유연해질 가능성도 상존한다”면서 “외국인 베팅 한도 상향에 미루어볼 때, 향후 내국인 베팅한도 상향 가능성도 유효한데, 추가 규제 완화 시 P(인당 지출액) 및 Q(방문객 수) 양쪽의 유의미한 확대가 가능해, 추가적인 업사이드 기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