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폐분리막 업사이클링 제품 판매 개시

입력 2024-09-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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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가요이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분리막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유튜버 가요이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분리막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폐분리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 판매를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판매 제품은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분리막'을 활용해 제작한 소형 크로스백, 북커버 파우치, 태블릿 파우치 등이다. 판매 기간은 다음 달 3일까지다.

이번 펀딩은 LG에너지솔루션의 자원 선순환에 대한 진심을 대중들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된 '리얼[Re:All] 캠페인'의 일환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다(BetterReturn)'라는 테마로 배터리 자원 순환의 개념을 업사이클링에 접목했다.

배터리 분리막은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을 안전하게 분리하는 핵심 소재다. 지금까지는 사용된 분리막을 단순 폐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라믹 코팅 처리된 분리막이 물과 전기를 차단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닌 점에 착안해 방수 기능을 가진 혁신적인 업사이클 소재로 재탄생시켰다.

앞서 6월에는 동일한 제품을 LG그룹 임직원에게 한정적으로 판매해 약 1300만 원을 모금한 바 있다.

이번 일반인 대상 펀딩을 통해 얻은 수익과 기존 모금액은 환경 보호 및 생태계 복원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원 선순환에 대한 노력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가치와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원재료 생산부터 소비, 폐기까지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사용 후 배터리를 수거해 재사용·재활용하는 다양한 사업과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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