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오상욱의 이상형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구본길이 '뉴펜져스' 멤버 오상욱, 도경동, 박상원과 원우영 코치를 집에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본길은 이상형과의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펜싱 선수들은 유독 승무원과의 결혼이 많았던 것.
펜싱 선수와 승무원 1호 부부는 바로 원우영 코치 부부였다. 2호는 어펜져스 김준호 부부가, 3호는 구본길 부부, 4호는 역시 어펜져스 김정환 부부였다. 그 외에도 총 10쌍의 펜싱 선수와 승무원 부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원우영 코치는 오상욱에게 "너 승무원이랑 사귄 적 있었냐?"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고, 오상욱은 "전 승무원이랑 사귄 적 없죠"라고 답했다.
원우영 코치는 "펜싱 선수들의 성향이나 이상형이 비슷하다는 걸 느꼈다"며 "승무원인지 알고 만난 것도 아닌데 다들 신기하게도 만나보니 상대가 승무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오상욱은 구본길에게 "형은 국가대표 하면서 결혼하는 거 추천해요? 집에 잘 못 가잖아요"라고 물었고, 구본길은 "나는 추천해. 왜냐하면 펜싱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우리는 같은 팀이지만 또 경쟁 관계이다보니 내 모든 걸 터놓기엔 어렵잖아. 이 마음을 아내한테는 속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라고 했다.
구본길은 오상욱에게 이상형을 물었다. 이에 오상욱은 "키 크고 멋있으면 좋겠다. 예쁜 건 싫다. 멋있어야 한다"며 "여성스러운 것보다 시원스러웠으면 좋겠다. 그리고 제가 연락을 너무 안 해서 이해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