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분기 비수기 영향 불가피...항공사 전반 수익성 피크아웃

입력 2024-07-31 0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NH투자증권)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31일 진에어에 대해 2분기 비수기 영향이 불가피 하며 항공사 전반에 걸쳐 수익성 피크아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낮춰잡았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급 증가에 따른 중장기 운임 하락 압력이 계속되는데, 글로벌 항공사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했다. 개별 실적으로는 24년 주당순이익(2,032원)으로 기존 대비 5% 하향 조정했다”면서 “목표주가는 중국, 인도를 제외한 글로벌 저비용항공사의 2024년 Target PER 8.5배에 국내 항공 수요의 낮은 성장 잠재력 감안해 10% 할인율을 적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공급이 증가하면서 국제선 여객 운임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현상”이라면서 “코로나 이후 보복 여행 수요 감소, 항공사들의 공급 증가로 인해 2분기부터는 국제선 여객 운임은 전년대비 하락세로 전환될 전망으로 인건비, 공항사용료 등의 수송량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도 계속되고 있어 수익성 피크아웃 우려가 밸류에이션 하락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2분기 매출액 3,128억 원, 영업이익 91억 원을 전망한다”면서 “국제선 운임이 전년대비 하락할 전망이며, 하반기로 가면서 하락 폭이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에어부산 통합을 통한 노선 확대 및 점유율 확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21,000
    • -1.29%
    • 이더리움
    • 3,429,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476,600
    • -3.35%
    • 리플
    • 702
    • -1.82%
    • 솔라나
    • 227,100
    • -2.24%
    • 에이다
    • 467
    • -3.91%
    • 이오스
    • 582
    • -3%
    • 트론
    • 231
    • -0.86%
    • 스텔라루멘
    • 126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3.44%
    • 체인링크
    • 15,070
    • -3.64%
    • 샌드박스
    • 325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