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하반기 사업전략회의에서 리더들에게 "모든 리더가 틀을 깨는 기발한 상상력을 갖춰야 한다"며 "금융의 새 지평을 열어갈 선구자적 정신으로 '연결과 확장'을 통한 혁신적 성과 창출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신한카드는 임원과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진행된 이 회의에서는 하반기 사업 추진 전략 및 '상상력의 경계 확장'을 목표로 혁신과 도전을 위한 미래 의제를 논의했다.
'미래 대응을 위한 금융 테라포밍(Terraforming)'을 이번 회의의 안건으로 상정해, 금융의 미개척지를 찾고, 기존의 비즈니스 역량 이식과 새로운 역량을 확보하는 방안을 토의했다.
다양한 상상력을 강조했던 이번 논의에서 문 사장은 "아이디어의 실현도 필요하지만, 실현을 위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창의적인 부산물도 기존의 틀을 깨는 데 중요한 것"이라며 "새로운 금융의 시대정신에 맞게 생각과 정신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문 사장은 "빅테크 3사와의 제휴를 비롯해 신한은행과 함께 출시한 쏠트래블 카드는 연결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인 '연결의 시작'"이라며 "하반기에도 연결과 확장을 통한 성과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룹사 및 제휴사와도 업의 경계를 넘어 협업을 강화해달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