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ICT 수출액 150조5400억…역대 두 번째로 높아

입력 2024-07-15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상반기 ICT 수출액 1088억5000만 달러…전년비 28.2%↑
6월 ICT 분야 반도체 수출 134억4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AI 시장 성장ㆍIT 기기 시장 회복 등으로 수요 확대

▲'2024년 상반기 및 6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 상반기 및 6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 상반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상반기 기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을 달성했다. 6월 기준 반도체 수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2024년 상반기 및 6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올 상반기 ICT 수출액은 1088억5000만 달러(한화 약 150조4513억8150만 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8.2% 증가한 수치다. 수입액은 전년 대비 0.7% 감소한 677억8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410억7000만 흑자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49.9% 증가해 658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 시장 성장 및 정보기술(IT) 기기 시장 회복 등에 따라 반도체의 수요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 중 AI 반도체에 쓰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품목의 수출이 전체 반도체 부문 수출을 이끌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49.9%), 디스플레이(14.6%), 컴퓨터·주변기기(35.6%)는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휴대폰은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과기정통부는 휴대폰 부푼품의 주 수요처인 중국(홍콩 포함)의 수요 부진으로 1분기 수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6월 ICT 수출은 210억5000만 달러, 수입은 108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01억8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6월 수출액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주요 품목 전반의 수출 호조로 역대 6월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6월 ICT 수출은 품목별로 반도체(49.4%), 디스플레이(22.6%), 컴퓨터·주변기기(48.9%), 휴대폰(8.0%) 등 주요 품목 전반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는 전방산업(PC·서버 등)의 수요 확대 및 단가 상승 등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6월 기준 반도체 수출액은 134억4000만 달러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한 수치다.

ICT 수출 내 반도체 비중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올해 1월 57.5%에서 3월 62.1%, 6월 63.8%로 비중은 점점 확대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자녀장려금 소득 기준 4000→7000만 원으로 완화…81만 가구에 7869억 원 지급
  • 단독 근로자햇살론 최대 1년 상환 유예한다
  • 성범죄 형사사건 피소 '충격'…NCT 탈퇴한 태일은 누구?
  • 단독 ‘탁구요정’ 신유빈, 삼립호빵 모델 낙점…신제품에 ‘삐약이’ 반영
  • 단독 "오피스텔 가로채" vs "우리도 피해자"…대우건설 자회사 대우에스티, 시행사와 소송전
  • '2024 추석 승차권 예매' 오늘(29일) SRT 호남선·전라선 예매…방법은?
  • 뉴진스 계약 5년 남았는데…민희진 vs 하이브 2라운드 본격 시작? [이슈크래커]
  • 삼순이를 아시나요…‘내 이름은 김삼순’ 2024 버전 공개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8.29 14: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52,000
    • -0.52%
    • 이더리움
    • 3,428,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439,300
    • -0.77%
    • 리플
    • 776
    • +0.13%
    • 솔라나
    • 194,900
    • -3.08%
    • 에이다
    • 481
    • +0.21%
    • 이오스
    • 678
    • +1.65%
    • 트론
    • 216
    • +0.47%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550
    • +0.88%
    • 체인링크
    • 15,130
    • -0.26%
    • 샌드박스
    • 345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