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송일국네 삼둥이, 폭풍 성장의 정석…"초등학생 키가 170cm"

입력 2024-07-0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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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유퀴즈 온더 블럭' 캡처)
(출처=tvN '유퀴즈 온더 블럭' 캡처)

배우 송일국의 삼둥이가 훌쩍 자란 모습으로 돌아왔다.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대한, 민국, 만세는 훌쩍 자란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나 초등학교 6학년인 삼둥이는 MC 조세호보다 큰 키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삼둥이는 170cm가 넘는 키를 자랑하며 “학교에서 1, 2, 3번째로 크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송일국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첫 방송 이후 딱 10년 됐다. 그때도 7월이었다”라고 10년 만에 삼둥이와 다시 방송에 출연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특히 송일국은 그간 방송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작품이 안 들어왔다. 우리는 선택받는 직업이지 않냐. 그동안 연극 위주로 활동했다”라며 “애들 아빠나 육아 이미지가 강했던 것 같다. 아무것도 안 들어오더라. 행사조차 안 들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온전히 육아에 전념하다 보니 저에게 투자할 시간이 적었다. 배우로서 경쟁력이 없으니 캐스팅도 안 들어온 것”이라며 “직접 뮤지컬 오디션을 신청했는데 관계자분들이 신기해했다. 부끄럽지 않았다. 뮤지컬에선 완전 신인이니 저를 중고 신인이라고 소개한다”라고 전했다.

육아로 인해 작품 활동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삼둥이는 “저희가 없었으면 아버지는 더 많은 작품을 했을 것”이라며 “얼마 전에도 민국이가 아이스크림 이야기를 해서 아버지가 연습하다가 일찍 오셨다”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송일국은 “저는 일보다 가족이 우선이다. 인생 목표의 첫 번째가 좋은 남편, 두 번째가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 세 번째가 내 일에 충실하게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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