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초당 15만 개 비밀키 생성…양자 암호 통신 기술 개발

입력 2024-05-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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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키로 정보 양자 암호화…복제 차단
1분에 3만5000대 장비에 비밀키 갱신
“국내 양자암호통신 기술 주권 확보할 것”

▲KT는 초당 15만 개(150kbps)의 비밀 키 정보(bit)를 생성하는 양자 암호 키 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ion) 장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제공=KT)
▲KT는 초당 15만 개(150kbps)의 비밀 키 정보(bit)를 생성하는 양자 암호 키 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ion) 장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제공=KT)

KT는 초당 15만 개(150kbps)의 비밀키 정보(bit)를 생성하는 양자 암호키 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ion) 장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자 암호키 분배 장비는 양자역학적 특성이 적용된 비밀키를 생성하고 분배한다. 이 비밀키로 정보를 암호화하면 복제가 불가능해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를 방어할 수 있다.

이번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이 통신망에 도입되면 1분에 3만5000대 이상의 암호화 장비에 양자 비밀키를 갱신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암호화할 정보를 다량 보유한 많은 기업의 내부 통신 망과 국방 분야 등 비롯한 국가 주요 공공 기관의 보안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이번 개발로 기존보다 양자 암호키 분배 성능을 5배 높였다고 전했다.

이종식 네트워크연구소장 상무는 “양자암호통신 연구 개발을 시작한 이래 최고 성능의 장비들을 국내 기술로 개발해왔으며 관련 생태계 확장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상무는 “국내 기업들의 역량을 지속 강화해 대한민국의 양자암호통신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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