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서 실종된 선박, 이틀만에 해저에서 발견

입력 2024-02-17 22: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위치신호 끊긴 선박 수색하는 해경 (출처=연합뉴스)
▲위치신호 끊긴 선박 수색하는 해경 (출처=연합뉴스)

이달 15일 부산 앞바다에서 연락 두절과 함께 행방이 묘연해진 선박이 바다 아래에 가라앉은 채 발견됐다. 실종 이틀 만이다.

17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전 11시께 부산시 기장군 고리 앞바다 수심 약 70m 해저에서 실종된 17t급 기타작업선 A호로 추정되는 선박을 발견했다.

해경은 해군3함대 구난함에 협조를 요청, 이날 오후 5시 23분께 수중 무인탐사기로 해당 선박에서 A호의 선명을 확인됐다.

A호가 발견된 지점은 지난 15일 A호 위치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위치에서 약 1.5㎞ 떨어진 곳이다.

해경은 18일 날이 밝는 대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잠수지원함을 투입, 실종 당시 A호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선장 B씨를 찾고자 선내를 수중 수색할 예정이다.

A호는 이달 15일 오후 6시 21분께 고리 남동쪽 약 7㎞ 해상을 운항하던 중 실종됐다.

당시 해상 선박을 정찰하던 군 시설이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가 잡히지 않는 점을 확인해 울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로 통보했다. 신고받은 해경이 A호 선장과 지속해서 교신을 시도했으나, 연락은 닿지 않았다.

해경은 실종 당일 오후 3시께 B씨가 "선박 수리를 마치고 부산 수영만에서 혼자 배를 몰고 울산으로 복귀 중이니 밤늦게 도착할 것 같다"고 가족과 통화한 점을 토대로 수색을 벌였다.

해경은 사흘간 대형 경비함정 5척과 해경 구조대 등을 투입해 해상을 수색하는 동시에 해군3함대 소속 광명함 음향탐지 장비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잠수지원함 등을 동원한 수중 탐색을 병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비트코인, ETF 유입에 투심 회복…이더리움 ETF 승인 '오매불망' [Bit코인]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13: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766,000
    • +3.83%
    • 이더리움
    • 4,889,000
    • +3.27%
    • 비트코인 캐시
    • 551,000
    • +2.32%
    • 리플
    • 671
    • +1.21%
    • 솔라나
    • 206,600
    • +6.71%
    • 에이다
    • 560
    • +4.48%
    • 이오스
    • 819
    • +3.67%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300
    • +3.94%
    • 체인링크
    • 20,070
    • +5.74%
    • 샌드박스
    • 467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