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나우 “국내 1위 의료 포털 목표…종합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입력 2023-09-01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 종료 따라 사업 전환

▲닥터나우 CI (사진제공=닥터나우)
▲닥터나우 CI (사진제공=닥터나우)

국내 이용자 수 1위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의료 포털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이 지난달 31일로 종료됨에 따라 닥터나우는 비대면진료 중심으로 이뤄지던 서비스 체계를 개편했다. 그간 진행하던 24시간 실시간 무료 상담에 △증상 검색 △병원 찾기·예약 등 이용자가 실생활에서 필요로 할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총 2500여 개 증상과 질병 데이터로 이용자가 현재 처한 상황과 유사한 질병의 정보를 제공해준다. 또한, 그간 활용된 의료인의 실시간 무료 상담 데이터도 검색할 수 있다. 의료진 검수를 통해 1200여 개 이상의 건강 매거진도 제공하고 있어 질병·시술·건강관리 등 다양한 의료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이용자의 위치와 진료과를 기반으로 인근 병원을 찾고, 병원들의 상세 정보와 이용자 후기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이용자가 최적의 병원을 선택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기로 했다.

닥터나우가 이렇게 사업을 전환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 기간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진료가 시범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이용 조건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동일 상병, 동일 의료기관에서 30일 이내 진료받은 적이 있는 재진 환자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의 급감이 확실시됐다. 실제 원격의료산업협의회에 따르면, 5월 비대면진료 요청 건수는 일 평균 5000건에서 8월 3500건으로 줄었고, 진료 취소율은 증가했다.

닥터나우 관계자는 “그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대부분 파편화돼 있었다”며 “병원 예약, 상담, 영양제 판매 등을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국내 1위 의료 포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비대면진료 서비스도 여전히 진행한다. 하지만 이제 닥터나우의 대표 서비스는 24시간 실시간 의료진 무료 상담이다”라며 “의료 포털로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이용자를 유입시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닥터나우 내 커뮤니티에선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 종료를 아쉬워하는 이용자들이 있었다. 이들은 “너무 잘 이용하고 있었는데 아쉽다”, “원하는 약을 바로 처방받을 수 있어 편하고 좋았었다”, “간단한 진료 등은 비대면진료를 계속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등의 글을 남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63,000
    • -3%
    • 이더리움
    • 3,306,000
    • -5.57%
    • 비트코인 캐시
    • 429,200
    • -6.27%
    • 리플
    • 800
    • -3.73%
    • 솔라나
    • 196,900
    • -5.11%
    • 에이다
    • 479
    • -6.08%
    • 이오스
    • 646
    • -6.38%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6
    • -5.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50
    • -7.2%
    • 체인링크
    • 14,960
    • -7.37%
    • 샌드박스
    • 339
    • -7.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