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日오염수 해양투기 용인...국민 기대 외면”

입력 2023-07-13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전날 있었던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오염수 해양투기를 통보를 용인했다”며 “국민의 기대를 외면했다”고 강조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정부가 국민의 뜻보다 일본 총리의 말을 더 중시한다고 믿고 싶지 않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칙에서 입장을 밝히갰다고 했지만, 그러지 못한 데다 장점 보류라는 요구도 빠졌다고 꼬집었다.

또 불완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를 기준으로 한 실익 없는 회담이라고 규정하며,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제시한 실효적 방안을 외면했을 뿐 아니라 정부 스스로 수산물 금지 명분을 없앴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30년간 지속될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는 현 정권이 일방적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민적 합의와 동의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순방을 마치면 야당과 이 방안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책을 논의하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국민을 대신해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를 저지하고, 더 나은 대안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방류 정당화, 면피 그리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뒤치다꺼리가 무슨 정상회담이냐”며 “국민 건강과 해양 안전 그리고 어민 보호를 팽개치고 일본 광고를 대신하는 하청 정부가 된 것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54,000
    • +3.38%
    • 이더리움
    • 3,580,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456,800
    • +1.83%
    • 리플
    • 732
    • +1.81%
    • 솔라나
    • 218,100
    • +11.05%
    • 에이다
    • 476
    • +2.59%
    • 이오스
    • 652
    • -0.31%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4
    • +3.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00
    • +3.12%
    • 체인링크
    • 14,670
    • +3.9%
    • 샌드박스
    • 356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