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식 결제대금, 작년보다 27% 줄었다…“채권 시장 소폭 증가”

입력 2022-07-20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 결제대금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6월까지 상반기 국내 주식 결제대금이 203조9000억 원으로 작년 동기(280조3000억 원) 대비 27.3% 감소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긴축 여파로 세계 증시가 약세에 접어들면서 주식 결제대금도 줄어드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형별로는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이 92조7000억 원, 장외 주식기관 결제대금은 111조2000억 원으로 각각 작년 동기 대비 28.9%, 25.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원에 따르면 장내 주식거래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꾸준히 증가했으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감소세로 전환했다. 장내 결제는 거래소 증권사 회원 간 매매거래에 따른 주식 및 대금, 장외 결제는 기관투자자인 운용회사, 외국인 등의 주식 위탁 매매에 따른 채권 및 대금의 결제다.

상반기 채권시장은 결제대금이 소폭 증가했다. 장내 채권 결제대금은 300조4000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13.0% 줄었으나 작년 하반기에 비해서는 2.5% 늘었다.

상반기 채권결제대금은 3446조 원으로 작년 상반기(3492조4000억 원) 대비 1.3% 감소했다. 상반기 장내·장외 채권시장결제대금은 각각 300조4000억 원과 3147조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 0.1% 줄었다. 예탁원 관계자는 “장외 채권거래 규모는 감소했으나, CD(양도성예금증서)·CP(기업어음) 및 단기사채의 거래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주식과 채권을 합한 상반기 전체 증권결제대금은 총 3649조9000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3772조7000억 원) 대비 3.3% 감소했다.

한편, 상반기 채권 기관결제의 채권 종류별(CD⋅CP 및 단기사채 제외) 결제대금은 △국채(48.4%) △금융채 (27.1%) △통안채 (11.6%)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70,000
    • -2.94%
    • 이더리움
    • 3,306,000
    • -5.52%
    • 비트코인 캐시
    • 428,900
    • -6.33%
    • 리플
    • 800
    • -3.73%
    • 솔라나
    • 196,800
    • -5.11%
    • 에이다
    • 479
    • -6.08%
    • 이오스
    • 646
    • -6.38%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6
    • -5.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50
    • -7.13%
    • 체인링크
    • 14,960
    • -7.37%
    • 샌드박스
    • 339
    • -7.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