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억 뒷돈‧황무성 사퇴 종용’ 의혹 유한기 소환

입력 2021-12-01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뉴시스)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뉴시스)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을 소환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김태훈 4차장 검사)은 이날 유 전 본부장을 불러 대장동 민간사업자들로부터 뒷돈을 받은 경위와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의 사퇴를 압박한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은 과거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등으로부터 뇌물 2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 변호사, 정 회계사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대장동 개발사업 예정지에 대한 한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관련 로비 명목으로 유 전 본부장에게 2억 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본부장은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을 중도 사퇴시키는 데에도 관여한 인물로도 지목됐다. 황 전 사장은 10월 25일 사장 사퇴 압박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 녹취록에는 유 전 본부장이 황 전 사장의 사퇴를 종용하는 발언이 담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임시현, 개인전 금메달ㆍ남수현 은메달…3관왕 달성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양지인, 권총 25m 금빛 명중… 또 한 명의 스나이퍼 [파리올림픽]
  • 안세영,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방수현 이후 28년 만 [파리올림픽]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우아한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시승기]
  •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내렸다…"당분간 하락세"
  • 설탕세ㆍ정크푸드 아동판매 금지…세계는 ‘아동 비만’과 전쟁 중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81,000
    • -4.09%
    • 이더리움
    • 4,118,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513,500
    • -9.03%
    • 리플
    • 791
    • +0.13%
    • 솔라나
    • 205,300
    • -6.04%
    • 에이다
    • 503
    • -2.71%
    • 이오스
    • 701
    • -3.44%
    • 트론
    • 177
    • +2.31%
    • 스텔라루멘
    • 1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5.71%
    • 체인링크
    • 16,500
    • -2.6%
    • 샌드박스
    • 389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