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CPTPP 가입 문제 종합적으로 조율"…25일 발표 유력

입력 2021-10-18 0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 반도체 정보 제공요청, 기업 자율성 등에 바탕을 두고 대응"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1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1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문제와 관련해 "오늘 그간의 진행상황과 논의를 토대로 CPTPP 가입의 경제적‧전략적 가치, 민감분야 피해 등 우려요인 점검, 향후 대응 및 추진일정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조율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그간 CPTPP 가입추진 대비, 대내적으로 관련 제도정비를 추진해 왔으며 대외적으로 CPTPP 회원국과의 비공식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CPTPP 가입 여부를 25일께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 부총리는 이달 1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동행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대안이 몇 개 있는데, 10월 25일께 열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결정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홍 부총리는 또 미국 반도체 정보 제공요청 관련 동향 및 향후 대응방향과 관련 "기업의 자율성(민감정보 감안)+정부의 지원성(기업부담 완화)+한미 간 협력성 등에 바탕을 두고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특히 정부는 기업계와의 소통 협력을 특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하(下) 우리 기술 육성·보호전략과 관련해선 "선제적 기술확보 대책 마련 및 범부처 차원의 촘촘한 기술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술블록화 가속화에 대비, 전략적 가치가 높은 핵심기술의 선정‧발굴, 기술탈취 심화에 따른 인력‧기술 보호체계 구축, 기술표준화 대응 및 국제공조강화 등이 핵심"이라며 "오늘 논의를 토대로 부처간 협업 하에 추가 세부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는 경제대응 포지셔닝에 안보적 관점이 함께 고려된 국가적 차원에서 고도의 전략적 판단 필요성이 점증함에 따라 대외경제장관회의 산하의 별도 장관급 협의체로 이날 처음 열렸다.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는 홍남기 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경제부처 장관 5명+국정원/NSC/청와대(수석) 관계자 5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하되 안건에 따라 필요하면 관련 부처 장관이 참석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88,000
    • +3.47%
    • 이더리움
    • 3,500,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61,100
    • +3.5%
    • 리플
    • 733
    • +2.37%
    • 솔라나
    • 217,200
    • +10.09%
    • 에이다
    • 477
    • +3.25%
    • 이오스
    • 653
    • +1.24%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7
    • +7.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400
    • +12.82%
    • 체인링크
    • 14,420
    • +1.55%
    • 샌드박스
    • 354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